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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redible string band - sunday song
     소리모음/감상방 | 2009/07/01 02:19



▲sunday song (72년 作 earthspan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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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Jackson 유년기...Best
     소리모음/감상방 | 2009/06/28 00:47



▲ I Wanna Be Where You Are



▲ Maria



▲ Wings Of My Love



▲ We're Almost There



▲ Girl You're So Together



▲ Happy



▲ One Day In Your Life

이미 경이의 경지에 올라섰던...마이클 잭슨의 유년기 목소리입니다. 허스키 보이스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윤시내씨는 명동 OB'S Cabin 시절 애창곡이 'Maria'였다죠. '나는 열일곱살이에요'(영화 '별들의 고향' OST) 를 불렀을 때 그 청아하고 여린 목소리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Michael Jackson said in an interview that "if you really want to get to know me..." you should listen to the most autobiographical song I've ever written called, "Childhood."
(출처 : examiner.com)


Childhood by Michael Jackson

No one understands me
They view it as such strange eccentricities...
'Cause I keep kidding around
Like a child, but pardon me...

People say I'm not okay
'Cause I love such elementary things...
It's been my fate to compensate,
for the Childhood
I've never known...

Have you seen my Childhood?
I'm searching for that wonder in my youth
Like pirates in adventurous dreams,
Of conquest and kings on the throne...

Before you judge me, try hard to love me,
Look within your heart then ask,
Have you seen my Childhood?

People say I'm strange that way
'Cause I love such elementary things,
It's been my fate to compensate,
for the Childhood (Childhood) I've never known...

Have you seen my Childhood?
I'm searching for that wonder in my youth
Like fantastical stories to share
But the dreams I would dare, watch me fly...

Before you judge me, try hard to love me.
The painful youth I've had

Have you seen my Child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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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
     살아있음 | 2009/06/22 22:47

7월호 글. 부분 재활용 및 배경 설명
------------------------

나에겐 약점이 있다. 내가 아닌 다른 대상을 지휘, 통솔하는 데 서툴고 또 그러기를 싫어하는 까닭에 초등학교 시절 반장이 되었을 땐 나도 모르게 몹시 짜증이 났고, 당시 날 반장으로 내몬 아이들을 영영 저주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렸다. 중학교 때도 한 번의 반장 경험은 그야말로 악몽이었다. 누군가를 통솔하기도 싫고, 또 함부로 지배당하기도 싫다. '지배'란 단어가 어떤 의미인지, 사회가 굴러가고 무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어느 정도는 꼭 필요한 것임을 알면서도 가능하면 멀리 떨어져 있고 싶은 것이다.

지배에 대한 경기(驚氣)반응은 사실 고2 담임선생님이 강화한 면이 없지 않다. 교련을 담당했던 선생님은 마인드 컨트롤의 힘을 믿으셔서 늘 지각을 하는 우리들을 두고 저 길 모퉁이에서 버스가 올 것이다, 올 것이다 계속해서 반복 연상하면 반드시 5분 안에 버스가 올 것이라고 가르치셨다. 대상을 강제하는 대신에 자신의 마음과 집중력을 다스리는 것이기에 일반의 지배와도 거리가 있다는 논리였다. 마음에 대한 관심은 곧 기(氣)와도 연관된다. 그래서 선생님은 우리가 일상에서 던지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타인에 대한 명령어를 담고 있으며, 명령어의 남발은 곧 기의 낭비이자 허비라고 주장하셨다. 늦잠 때문에 크게 지각했던 어느 날, 친구들과 말을 줄이겠다는 반성문은 선생님께 감동을 안겨드렸다. 대견하다는 눈빛과 함께 머리를 쓰다듬어주셨던 그 따스한 손길이 15년 전 바로 엊그제다. "난 우리 마누라가 청소하라고 하면 하려던 것도 멈추고 그냥 자버린다!" 지배와 통제, 강요에 대한 철저한 배격주의, 지금도 생생한 선생님의 일갈이다.

이 같은 지배에 대한 경계심은 나의 취미로까지 이어졌다. 일단 난 도구를 사용하는 운동을 뭐든 싫어한다. 아니 잘 하지 못한다. 달리기나 걷기, 푸시 업 등 헬스장을 가더라도 맨손 운동만을 하고 기껏 해 봤자 손잡이가 손에 딱 들어오는 줄넘기가 고작이다. 때론 단체운동의 필요에 따라 구기 운동도 하긴 하지만 커다란 크기의 농구공이나 축구공은 당최 정이 가지 않는다. 손바닥과 거의 같은 크기의 라켓과 조그마한 공으로 이뤄지는 탁구만이 유일한 구기 스포츠이며 지금껏 운전면허가 없는 것도 지배에 대한 거부감이 원인이다.

벌써 몇 달 전이다. 소개팅 자리에서 만난 그녀는 자신의 평소 운동으로 스노보드와 웨이크 보드 등 커다란 도구를 사용하거나 비교적 큰돈이 드는 스포츠를 읊어댄다. “취미가 어떻게 되세요?” “특별한 건 없고 줄넘기를 좋아하는데요.” “하, 너무 집 안에만 갇혀 산 거 아니에요?” 조롱하는 눈빛, 순간 발끈했다. "무슨 말씀이세요. 줄넘기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아세요. 전 3분 동안 350회를 할 수 있어요. 3분씩 10회를 하면 총 3500개를 하게 되죠. 단순 동작인 듯해도 어느새 발목에 힘이 붙으면서 여러 가지 스텝이 생겨납니다. 왼발 오른발 앞뒤로 교차해서 뛰기, 무릎 들어 올리면서 뛰기, 줄 같은 경우에도 X자 돌리기도 할 수 있고, 특히 손과 발의 협응 능력을 기르는 데는 줄넘기만한 게 없어요. 3분에 350개 못하면 아예 이건 뭐…."

의자에 앉은 채로 줄넘기 동작을 시연하고서 잠깐의 대화 후 식당을 빠져 나왔다. 평소와 달리 낙지볶음밥 2인분, 식대 22000원을 내는 데 주저함은 없었다.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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