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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의 끝자락... :: 2010/01/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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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독 :: 2010/01/13 16:54

얼마전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그만 휴대폰 속 몹쓸 몸 사진을 보이고 말았다. 운동하다가 펌핑된 몸을 호기심 삼아 셀카 찍은 건데 요게 묘한 재미가 있어 하나 둘 그때그때 사진을 찍은 게 10여장은 된 것 같다. 개 중에는 섀도복싱과 발차기를 1분 30여초 정도 담은 동영상도 여럿이다. 일부는 옷을 고대로 입은 상태로다가 동작의 스피드를 살렸다면 나머지는 상의 탈의를 통해 맨살이 주는 시각적 자극을 드높였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극과 극인데 정말 몹쓸 것 봤다며 눈을 가리는 부류에서부터 한심한 듯 물끄러미 뭔가 깊은 생각에 빠져드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개 중엔 요런 반응도 있어 나를 놀라게 한다.

"이렇게 몸 만들어서 뭐할 건데?"

솔직히 말해서 몸을 만들면서 과시욕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보단 "머릿속의 형상을 링 위에 그대로 펼쳐보이는 게 꿈"이란 모 격투기 선수 말처럼 내 머릿속 몸의 이미지가 방거울에 그대로 펼쳐 보이는 게 이유라면 이유랄 수 있겠다. 그저 나태하지 않게 나 자신을 단단히 붙잡고 싶은 욕심...

"옛부터 홀로 있을 때에도 몸가짐을 흐트러짐 없이 바르게 하는 것을 '신돈'이라 하였지요. 하하..그래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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