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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K-1 FN KHAN 출전 선수 김연종 :: 2006/11/23 19:11




출처 : 보도자료

K-1 FN KHAN 2007 서울대회 8강 토너먼트 진출자 김연종.
1월 27일 대회를 위해 훈련에 여념이 없는 그에게도 고민거리가 한가지 있다.
어릴 적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야 했던 그를 키워주신 할머님.
운동을 시작한 이후로 단 하루도 마음을 놓지 못하시는 할머니의 마음을
다시 걱정으로 채워드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다.

그는 18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았다.
너무 어린 나이에 김연종을 낳은 아버지는 그를 할머니께 부탁하고,
생업전선에 뛰어 들어야 했다. 부모님과 함께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어릴 적 삐딱함은 그를 문제 청소년으로 만들어주었는데,
그가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이다.

그가 운동을 시작한대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한창 친구들과 몰려다니던 고등학교 시절.
숱한 싸움을 했지만 유독 김연종이 넘지 못할 벽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복싱 선수였던 옆 동네 친구. 여러 번의 싸움이 있었지만
단 한 번도 김연종은 그를 이기지 못했다고 한다.
오기가 생긴 김연종은 당장 무에타이 체육관을 찾았고 일년 후 킥복싱 신인왕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이후 그 친구와의 리벤지(?)를 위해 그 친구를 찾아갔지만 주먹을 휘두르기 보다는
어색한 악수로 지금은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또한 운동에 힘이 들 때 역시 그 친구에게 손을 내밀게 된다.

이유야 어찌됐던 운동은 그를 변화시켰지만, 할머니와 부모님의 걱정은 오늘도,
내일도, 그의 얼굴을 볼 때 마다 그만 두라는 걱정의 소리가 되었다.
이런 걱정을 잠재우기 위해 그는 이번 대회에서 기필코 K-1 FN KHAN 2007 서울대회의
챔피언이 되어야만 한다.

2대 칸 챔피언의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그는 12월 12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12월 크리스마스에 새해. 1월 7일 자신의 생일도 반납하고 떠나는 전지훈련이지만,
더욱 강한 파이터가 되기 위해 하루도 쉼 없이 훈련에 정진할 예정이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란 출사표가 챔피언으로
향하는 그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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